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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대 (1963-74)
  1963년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참석한 그는 미국행을 결심하게 되고, 과슈 스케치북 몇 권을 챙겨 미국으로 건너가게 된다.

1964년부터 1970년 첫 점화의 형태가 나오기 까지 엄청난 양의 추상화 실험들이 이뤄지게 되고, 점 · 선 · 면으로의 귀착을 위한 다양한 조형 연습들은 색면 추상, 십자구도, 산월 추상 등의 모습으로, 종이죽 및 신문지에 유채와 같은 다양한 재료로 남아있다.
이 시기 그의 대표 장르인 ‘점화’가 탄생하는데, 점화는 캔버스에 유화 물감이라는 일반적인 서양화의 재료를 사용하면서 표현에 있어 자연스러운 번짐 효과를 더하여 세계적인 코드로의 한국 미술을 표현하는 그의 대표적인 장르다.

점화는 1970년 한국일보사 주최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와 같이 점을 찍고 여러 겹의 네모를 둘러싸는 점화의 기본 스타일로 시작한다. 점화의 점들은 군(群)을 이루며 면이 되고, 면들은 서로 나뉘고 모이고 회전하는 등의 다양한 형태로 변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