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재단은 올해로 설립 40주년이 되었습니다. 환기미술관은 김환기의 예술세계를 연구, 전시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격려하고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환기재단의 설립 이념을 다시금 되새기고자 환기재단 작가전을 개최합니다. 2019 환기재단 작가전의 첫 번째 전시로 현재 미국에서 작품 활동에 정진하고 있는 정연희 작가의 《Chorus of Trees》展을 5월 4일부터 7월 18일까지 진행합니다.
본 전시에서는 환기미술관의 전시공간에 맞추어 설치한 정연희의 작품에서 ‘부유浮游하는 나무’, 땅에서 솟구치는 ‘심연深淵의 호수’와 관람자로 인해 완성되는 ‘살아 숨 쉬는 숲’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2019년 환기재단작가 정연희는 展을 통해 끊임없이 정진하며 실험적인 구성과 표현방식으로 예술가의 열정적인 창작의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관람자를 작품에 적극적으로 개입시키면서 작품과 교감하고 소통할 기회를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