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의해서 whankimuseum | 2월 16, 2022
수화 김환기의 초기-말년에 걸친 드로잉, 과슈를 중심으로 산, 달, 구름, 매화, 항아리의 구상작에서부터 십자구도, 사방구도, 점화, 선에 이르는 다양한 추상작을 선보입니다. 수화의 드로잉과 과슈는 유화작품에 못지않은 보석같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밀도 높은 작품들로서, 그의 예술세계를 이해하는데 다각적인 감상의 틀을 제공하고, 수화의 내밀한 조형성을 알 수 있는 뜻깊은...
에 의해서 whankimuseum | 2월 16, 2022
2006년 《공간의 시학 The Poetics of Space》, 2011년 《공간프로젝트》에 이어 진행되는 2014 환기미술관 공간프로젝트 는 소리, 빛, 이미지 등 근원적이고 순수한 조형예술 요소들이 환기미술관 공간 속에서 독창적이며 드라마틱한 조형연출을 통해 ‘보고, 듣고, 느끼고, 참여함’이 교차, 공존하여 생성되는 조화롭고 창조적인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음악, 시각예술, 영상, 과학 그리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다양한 정체성을 기반으로 하는 본...
에 의해서 whankimuseum | 2월 16, 2022
환기미술관은 2015년 봄, 《김환기의 뉴욕시대 : 추상정신과 숭고의 미학》展을 선보입니다. 본 전시는 1963년 제 7회 상파울로 비엔날레를 기점으로 시작된 수화 김환기의 뉴욕시기(1963-74)의 작품에 주목하며 그의 예술여정이 “완전 추상으로 몰입하게 되는 전체 과정”을 집중적으로 조명합니다. “봄내 신문지에 그리던 중에서 나는 나를 발견한다. 내 재산은 오직 ‘자신自信’뿐이었으나 갈수록 막막한 고생이었다. 이제 자신이 똑바로 섰다. 한눈팔지 말고 나는 내 일을 밀고...
에 의해서 whankimuseum | 2월 16, 2022
환기미술관은 2015년 7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1970,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이후》展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에너지, 생명력, 고국산천, 영원성, 우주, 그리움 등 수많은 의미와 해석이 담긴 수화 김환기의 대표작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연작을 중심으로 작품이 나오게 된 배경과 1970년대 문화적 키워드가 된 ‘시 한 구절’의 시대언어를 편지, 사진, 자료를 통해 살펴본다. 이어 ‘현대작가 11인’의 진지한 조형의식 속에 담겨진 각자의...
에 의해서 whankimuseum | 2월 16, 2022
정주아 작가의 ‘진실한 남자’는 2011년 탄생하여 2013년 세상에 첫 선을 보입니다. 타인들 앞에서 자신의 은밀하고 연약한 모습을 드러내 보이며 결백을 고백하는 ‘진실한 남자’는 작가로부터 비롯되어 지극히 사적이고 무방비한 내면의 정체성을 투영함과 동시에 우리들의 그것과도 오버랩 되면서 곁눈질을 자극하는 인물입니다. 작가는 대립하고 있지만 서로 면을 맞대고 있어서 일면 소통하는 의미들 – 은밀과 공유, 은폐와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