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의해서 whankimuseum | 2월 16, 2022
환기미술관은 2015년 7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1970,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이후》展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에너지, 생명력, 고국산천, 영원성, 우주, 그리움 등 수많은 의미와 해석이 담긴 수화 김환기의 대표작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연작을 중심으로 작품이 나오게 된 배경과 1970년대 문화적 키워드가 된 ‘시 한 구절’의 시대언어를 편지, 사진, 자료를 통해 살펴본다. 이어 ‘현대작가 11인’의 진지한 조형의식 속에 담겨진 각자의...
에 의해서 whankimuseum | 2월 16, 2022
정주아 작가의 ‘진실한 남자’는 2011년 탄생하여 2013년 세상에 첫 선을 보입니다. 타인들 앞에서 자신의 은밀하고 연약한 모습을 드러내 보이며 결백을 고백하는 ‘진실한 남자’는 작가로부터 비롯되어 지극히 사적이고 무방비한 내면의 정체성을 투영함과 동시에 우리들의 그것과도 오버랩 되면서 곁눈질을 자극하는 인물입니다. 작가는 대립하고 있지만 서로 면을 맞대고 있어서 일면 소통하는 의미들 – 은밀과 공유, 은폐와 고백,...
에 의해서 whankimuseum | 2월 16, 2022
2015 환기미술관 창작공모 당선작展 하인순 작가의 《FACE》는 이미지(사진)와 퍼포먼스 그리고 녹화된 시간들의 이미지(퍼포먼스 비디오)로 구성되는 공간 특정적인 설치 작품입니다. 작가는 본 창작공모를 위해 김환기 예술세계의 철학 및 미학적 코드를 기준으로 기존의 《FACE》 시리즈를 분석하고 재해석함으로써 ‘2015년 환기미술관 버전의 《FACE》’로 재탄생시켰습니다. *Performance : 2015년 9월 4일...
에 의해서 whankimuseum | 2월 16, 2022
진유영의 《빛 위에 그리다》展은 예술의 개념이 총체적으로 와해되었던 격랑의 시대를 거치면서 작가적 신념에 따라 예술로써 정진했던 진유영의 작품세계를 되짚어봄으로써 “예술”의 현재現在를 고찰하고, 이를 교감의 화두로 제안하고자 한다. 본 전시는 작가에게 던져졌던 질문과 작가가 던진 질문과 답을 구하는 과정을 통해 작가가 발견한 새로운 자아의 가능성을 아우르는 진유영의 ‘전반부(PART I)’와 빛으로 상징화된 궁극적이지만 실체로서 드러나는 지향점을 향한 여정과 그 현실적 구현의...
에 의해서 whankimuseum | 2월 16, 2022
수향산방樹鄕山房은 김환기(1913-1974) 화백이 언젠가 세울 계획으로 손수 디자인한 도면을 살려 지은 집입니다. 환기재단·환기미술관 설립자인 김향안 여사(1916-2004)는1992년 종로구 부암동에 미술관을 열면서, 김환기가 남긴 화실 겸 생활공간도 옮겨야 되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가 1997년 이를 실현하였습니다. 이후 이 건물은 화실과 생전의 생활공간의 분위기를 담고 있는 기념관으로의 성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수향樹鄕은 수화樹話와 향안鄕岸의 머릿자에서 따온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