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의 얘기 – 환기미술관이 건립되기까지

우리끼리의 얘기 – 환기미술관이 건립되기까지

환기미술관 개관 30주년 《우리끼리의 얘기- 환기미술관이 건립되기까지》展은 김환기와 김향안이 서로에 대한 예술적 지지와 존경의 마음을 바탕으로 일상과 예술을 엮어간 일화적인 작품을 비롯하여, 김환기가 즐겨 사용하던 물감 및 붓 등의 유품 등 김향안이 미술관을 세우는 과정 속에서 남긴 미술관 일기를 통해 작가를 기념하는 미술관으로서 환기미술관이 지닌 의미와 의의를...
미술관 일기

미술관 일기

《미술관 일기》는 환기미술관 개관 30주년 기념전으로 1992년 개관 이후 지금까지 환기 미술관의 역사를 미술관 아카이브와 주요 전시를 통해 살펴보는 전시다. <근원과 수화>, <신문지에 유채>, <향안에게>, <김환기 색채의 미학> 등 역대 김환기 관련 전시들이 재현됨에 따라 매화와 항아리와 같은 김환기 전반기 작품부터 후기 점화까지 전 시기에 걸친 김환기의 주요 작품, 현대문학 표지화, 파피에 마쉐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 되며,...
수화와 향안의 집

수화와 향안의 집

수향산방樹鄕山房은 김환기(1913-1974) 화백이 언젠가 세울 계획으로 손수 디자인한 도면을 살려 지은 집입니다. 환기재단·환기미술관 설립자인 김향안 여사(1916-2004)는1992년 종로구 부암동에 미술관을 열면서, 김환기가 남긴 화실 겸 생활공간도 옮겨야 되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가 1997년 이를 실현하였습니다. 이후 이 건물은 화실과 생전의 생활공간의 분위기를 담고 있는 기념관으로의 성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수향樹鄕은 수화樹話와 향안鄕岸의 머릿자에서 따온 것으로,...
수화 김환기가 만난 사람들 I

수화 김환기가 만난 사람들 I

이번 환기미술관 특별기획전 ≪수화 김환기가 만난 사람들1≫에 참여하는 정문규과 석난희는 김환기의 미술대학 재직 시절 제자이며, 한용진과 문미애는 김환기와 뉴욕시절을 함께한 이들이다. 정문규는 1960년대 견고하고 침잠하는 깊이를 지닌 추상작업에서 출발하여 근작에 이르러 원색의 강렬한 생명력을 바탕으로 한 자연 풍광과 화훼류의 자유분방한 표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석난희는 흑색과 청회색 등 한정된 단색조의 화면에서 자유로운 선획들을 무질서하게 움직이며 우연의 하모니를 펼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