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과 교감 Intuition·Communion

직관과 교감 Intuition·Communion

환기재단의 시작과 전개의 여정에 동행하였고, 많은 동시대 예술가들에게 깊은 영감을 전해 온 문미애·한용진 작가의 작품세계를 주제로 기획된 2019 환기미술관 특별기획전 《직관과 교감 Intuition·Communion》展은 문미애의 “회화 설치”와 한용진의 “조각 드로잉”을 중심으로 전위적이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하는 두 작가의 ‘예술교감’이 함께 호흡하는 공간을 선보인다. 대칭과 비대칭, 연속과 불연속의 리듬이 공존하는 유기적 흐름의 환기미술관 공간에...
미술관은 내용이다

미술관은 내용이다

“미술관은 내용이다” 환기재단 설립자 김향안은 1992년 환기미술관을 개관하며 미술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렇게 선언하였다. 환기미술관 설립은 1979년 비영리법인 환기재단을 뉴욕에 등록하며 김환기의 유지인 ‘한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의 실천이었다. 환기재단·환기미술관은 설립자의 선언을 모토로 지난 27년간 180여회의 전시를 주관하였고 350여 국내외 작가들과 협업하였다. 환기재단 설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특별전은 그동안에...
樹話時學 수화시학

樹話時學 수화시학

≪수화시학≫은 환기미술관 개관이래 지속되어온 김환기 학술연구전시의 일환으로, 하나의 주제어를 통한 시각으로 김환기의 작품세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수화樹話’는 김환기가 작명의 사연을 글로 남길 정도로 애정이 깊은 필명이다. 그는 창조적 사고를 조형으로 표현하는 열정만큼이나 간결 명확하고 맛깔나는 언어로 풀어내는 능력이 뛰어나 시에 대한 조예가 깊었고 남겨진 일기와 편지, 수필과 함께 많은 이의 공감을 얻고 있다. ≪수화시학≫은 김환기의 조형세계를...
나희균, 고요의 빛

나희균, 고요의 빛

환기미술관은 수화 김환기 화백과 같은 시대 활동한 작가들을 중심으로 “수화가 만난 사람들”이라는 주제 하에 원로작가들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수화가 만난 사람들 – 나희균, 고요의 빛》 전은 나희균의 드로잉, 회화, 네온, 금속 입체 작품 등 총 150여 점을 선보인다. 나희균은파리에서 학업을 이어가면서 작품활동을 하던 1950년대 회화 작품부터 기하학적이고 평면적인 조형 기호로 구성한 1960년대 작품,...
김환기의 그랜드 투어 ‘파리통신’

김환기의 그랜드 투어 ‘파리통신’

환기미술관은 서양미술의 성지 ‘파리’를 중심으로 김환기의 4년여 간의 유럽에서의 활동과 ‘시정신詩精神’으로 응축되는 김환기의 예술혼을 미공개 ‘환기미술관 신소장품’과 함께 선보인다. 《김환기의 그랜드 투어 파리통신》은 김환기의 드로잉, 과슈, 유화 작품 외 자료 150여 점이 선보인다. 김환기는 1956년~59년 파리로의 ‘그랜드 투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예술의 본질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갖는다. 현대미술의 대가들을 직접 만나며 자신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세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