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재단 소장품전
Collector Kim HyangAn 컬렉터 김향안
환기미술관 소장품은 크게 김환기 작품과 김향안의 환기재단 활동으로 형성된 컬렉션 그리고 이후 김향안의 유지를 이어가며 더해진 작품들로 이루어졌습니다.
1974년 김환기 작고 이후 김향안은 파리를 중심으로 재단 활동을 시작하였고, 1979년 뉴욕에서 ‘Whanki Foundation’을 공식 발족하였습니다. 같은 해 3월 뉴욕 콜로세움에서 열린 ‘Art Expo N.Y.’는 재단의 첫 공식 활동으로, 김향안은 존 배, 한용진, 문미애 등 뉴욕에서 활동하던 한국 작가들과 함께 환기재단 부스를 구성하였습니다. 이후 재단의 활동은 파리와 뉴욕을 중심으로 이어졌으며, 1982년 ‘프리환기’ 전시를 기점으로 재외 한국 작가뿐 아니라 해외 작가들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하였습니다. 1992년 환기미술관 개관 이후에는 ‘프리환기’를 정례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대상을 전 세계로 넓혀갔습니다.
소장품은 미술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1975년부터 시작한 활동을 바탕으로 환기재단은 김환기의 작품과 함께 국내외 작가의 작품 300여 점을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수집이 아니라 작가 지원과 교류의 축적 속에서 형성된 컬렉션입니다. 오늘도 ‘환기재단 작가전’은 지속되고 있으며, 소장품 역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환기재단 및 환기미술관의 설립자 김향안이 형성한 초기 컬렉션 중 재단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환기재단 소장품의 성격을 구체적으로 살피고, 설립자가 꿈꾼 미술관의 방향성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