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미술관이 국립중앙도서관과 공동 주관하는 전시 프로젝트
책과의 소통에 관한 방법을 제안하는 이번 전시 프로젝트는 ‘책을 읽는다’, ‘책을 감상한다’, ‘책과 놀이한다’, ‘책 속으로 들어간다’는 네 개의 키워드로 구성됩니다. ‘읽기’라는 가장 기본적인 소통 방식으로부터 출발하여 점차 적극적이고 확장적인 방향으로 설정된 전시 컨셉은 관람자에게 ‘책’이란 매체와의 소통 방식이 ‘읽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를 감상하거나 놀이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음을 더불어 제안합니다. 더 나아가 전시공간에 들어섬과 동시에 책 속의 내용에 내가 속하는 되는 미래 지향적인 책과의 소통 방식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환기미술관과 국립중앙도서관이 공동 주관하는 전시 프로젝트 [BOOKBOOK]의 1부 전시로 한국 근현대 화가들의 책에 대한 관심, 즉 장정과 삽화에 대한 지속적인 작업과 그 속에 담긴 시대정신을 반추해보고자 <책을 읽는다 _ 근현대 화가들의 장정과 삽화>展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김용준과 김환기을 비롯한 이중섭, 장욱진, 백영수 등 한국 근현대 대표 화가들이 1930-1960년대 작업한 장정과 삽화가 담긴 각종 단행본과 문학잡지 일체를 전시합니다.
■ 전시기간: 2010. 10. 5(화) – 2010. 11. 7(일)
■ 전시장소: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전시실
■ 전시입장료 : 무료
■ 전시주관: 환기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 전시총괄: 환기미술관 박미정 관장,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이용과
■ 전시기획: 환기미술관 학예실 (채 영, 성민아, 김경희, 박정은)
■ 영상기획: 조용욱, 김예진, 임소영, 호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