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관 전시 종료 안내
[김환기의 뉴욕시대, 추상정신과 숭고의 미학]전은 2015년 6월 28일(일) 종료됩니다.
■ 본관 전시 휴관 안내
2015년 6월 29일(월) – 7월 17(금)
2015년 7월 18일(토) 오픈하는 [1970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이후]전의 전시준비 관계로 본관은 휴관합니다. 별도로 운영하는 아트샵은 정상운영됩니다.
———————————————————————-
■ 본관 다음 전시 안내
– 전시명 : 1970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이후
– 전시기간 : 2015. 7. 18 – 10. 4
– 참여작가 : 김환기, 나희균, 박충흠, 장응복, 김도균, 신미혜, 김종구, 존배, 석철주, 임채욱, 도윤희, 최순화
– 전시장소 : 환기미술관 본관 및 수향산방 전시장
– 내용:
1969년 어느 날, 김환기는 그의 절친한 친구인 시인 김광섭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푸른 점 하나하나에 친구에 대한 그리움과 고국에 대한 아련한 추억들을 표현하게 된다. 작품 제목은 김광섭의 <저녁에> 중 마지막 구절인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로 붙이게 되는데, 이는 1970년 제1회 한국미술대상전에서 대상을 수상함으로서 김환기 후기 ‘점화’ 시대를 연 이정표와 같은 주요 대표작 중 하나가 된다.
“… 서울을 생각하며 오만가지 생각하며 찍어가는 점. 어쩌면 내 맘속을 잘 말해 주는 것일까 그렇다. 내 점의 세계…… 나는 새로운 창을 하나 열어 주었는데 거기 새로운 세계는 안 보이는가 보다. 오호라…”
김환기 1970년 1월 8일 일기 중
이번 전시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중심으로 ‘점화’가 가지는 형식적; 반복성, 내용적; 노스탤지어와 노마드 모두를 포괄하는 그리움의 정서, 미적; 한국 자연의 추상적 표현 등의 주요 키워드들과 김환기가 남긴 자료들을 토대로 시대적 배경을 유추해보는, 마치 수사를 진행하듯 본관 및 수향산방에 흩어져 있는 단서들을 관람객들이 찾아 조합하여 형식적, 내용적, 미적 키워드를 도출하여보는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전시로 기획되었다.
특히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라는 김광섭 시의 한 구절은 이후 최인훈 희곡, 김정옥 연출의 연극으로(1970년), 1977년에는 영화로, 최인호에 의해 소설 등으로 변이되어 현재까지 회자되고 있는 만큼,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동일 제목으로 사용하는 다양한 장르의 작업들을 소개하여 시의 한 구절이 문학적 키워드로서 오늘날의 다원적인 문화적 콘텐츠로 확대, 재해석의 모습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더 나아가 김환기가 시대를 선두 한 실험적이며 독창적인 형태를 완성한 작가인 만큼, 점화가 내포하고 있는 위의 주요 키워드들을 현대적 방법으로 표현한 한국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점화의 점이 내포하고 있는 점화의 정서를 회화 (평면, 입체), 서간, 문학, 연극, 미디어, 사진, 설치, 텍스타일 등 다양한 매체 작품을 통해 연상하여 감상해 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
———————————————————————-
■ 별관 다음 전시 안내
– 전시명 : 2015 환기미술관 창작공모展
– 전시기간 : 1차) 7. 24 – 8. 23 / 2차) 9. 4 – 10. 4
– 참여작가 : 최종 당선작가 2인
– 전시장소 : 환기미술관 별관 2F 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