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미술관은 대관을 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환기미술관입니다.
최근 환기미술관 운영에 관한 잘못된 정보들로 인해 오해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서 다음과 같은 공지 말씀을 드립니다.
– 다 음 –
환기미술관은 개관 이래 모든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등 전시부대 행사들을 자체적으로 기획, 운영해오고 있으며 전시장 대관을 하지 않습니다 !
1. 환기미술관은 1992년 개관 이래 김환기 화백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기획전을 비롯한 각종 현대미술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기획, 운영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환기미술관의 전시, 교육 사업에 관한 운영 기조는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환기미술관이 자체 기획한 전시안이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에서 실행되는 등 환기미술관은 개관 이래 자체 기획안을 외부 공공기관으로 확대, 실행하는 모범적인 운영 사례로 많은 한국의 사립박물관·미술관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2. 환기미술관이 기획, 실행한 2004년 ‘김환기 30주년 기념전’은 한국박물관협회로부터 그 해의 복권기금 최우수 전시사업으로 선정되었고 ‘박충흠 초대전’은 2004년 문화예술진흥원(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제 1회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2006년에는 한불수교 12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 현대미술을 선도하는 작가들의 성공적인 전시로 박미정 환기미술관장이 2009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훈장 ‘슈발리에 장’ 을 수훈 받는 성과를 이루었고 2007년에는 미술관 전시 등의 뛰어난 활동으로 박물관 최대의 영예인 “박물관인상” 수상한 바 있습니다. 또한 환기미술관은 2007년 ‘한국 신사실파 기념전’ 등 한국 근대미술을 발굴, 연구, 소개하는 전시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에 미개척분야였던 ‘북아트’ 예술장르를 소개,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밖에도 ‘Prix Whanki-환기미술상 제도’, ‘환기재단 작가 공모전’을 운영하는 등 예술창작활동을 격려함으로써 환기재단/미술관의 설립취지를 실천해오고 있습니다.
3. 환기미술관은 2010년 올해, 재단의 내부적 진통을 정리함과 함께 약 10개월간 지속될 국립중앙도서관과의 대형 전시프로젝트(협력전시)를 통해 다시 한 번 환기미술관의 의지와 역량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기미술관은 2012년 미술관 개관 20주년과 2013년 김환기 화백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을 기획, 준비 중에 있습니다.
최근 2년 동안 환기미술관은 재단의 파행이 문제되어 이사장이 해임되고 신임이사장이 선임되는 과정이 법적 분쟁으로 확대되는 진통을 겪었으나 소송이 일단락 지어진 것을 계기로 환기미술관에서 ‘환기재단 역사전_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2010.9.15~현재)전을 개최하여 미술관 설립취지를 되새기고, 대외적으로도 국립중앙도서관과 공동으로 전시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성황리에 진행(2010.10.5~현재)중에 있습니다.
5. 환기재단/환기미술관은 각 법원으로부터 그 동안 법정 공방을 이어왔던 재단의 소송들에 대해 2010.7월, ‘이사장 해임이 절차상 적법하고 해임사유가 정당하다’는 본안판결과 12월, 가처분 취소 결정을 받은데 이어 ‘해임된 이사장은 이사 겸 관장에 대한 업무방해 행위를 중지하라’는 결정을 받아 재단/미술관 운영의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환기재단/환기미술관은 법정 소송들이 일단락 지어짐에 따라 공지된 바와 같이 향후 예정된 사업안을 진행할 것이며 본 사업안 외에 별도의 대관사업은 설립이래로 하지 않았던 것처럼 앞으로도 없을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7. 환기미술관은 앞으로도 재단/미술관 설립 취지에 따라 김환기 화백의 예술세계를 소장, 연구, 소개하는 것에서 나아가 한국 조형예술의 창달에 기여하기 위한 연구와 노력을 심화하여 더욱 수준 높은 전시를 기획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8. 환기미술관의 설립취지와 운영기조에 반하는 일부 악의적인 루머에 오해나 피해 없으시기 바라며 모든 의문점은 환기미술관 학예실로 연락바랍니다.
2010년 12월
환기재단/미술관 임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