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생신 90주년 기념전으로 1968~1973년의 드로잉 80여점 전시.
“”…20년 동안 미술관을 구상하시고 실현하셔서 10년 동안 가꿔 놓으신 보람이 무엇보다도 크시리라 생각합니다. 본관 1층에 Papier-mâché 오리지날과 카피는 놀랄 만큼 수화 선생님이 서 계신 모습과 흡사합니다. Vitrail과 Tapisserie들은 언제 보아도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
저는 상설 전시 되어 있는 큰 작품을 볼 때 마다 그 많은 점들이 별이 돌아가는 모습 같기도 하고 우주 같기도 하고 사람 같게도 보입니다.”
– 나희균의 편지 中, 『수화 90수 생신 기념전』 서문 “수화 90 수 생신 기념전에 부쳐서 미술관 10주년전을 계속한다”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