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테라피 : 교감>
<컬러테라피 : 교감>은 김환기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며, 김환기가 본격적인 점화의 세계에 몰입했던 1970년부터 1974년 사이에 제작된 김환기의 ‘점화’를 감상할 수 있는 《김환기, 점점화點點畵 1970-74》 전시와 연계한 프로그램입니다. 한 명의 예술가가 오롯이 투영된 ‘점화’ 작품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여러분은 좋아하는 색이 있나요?
나를 상징하는 색은 무엇일까요?
김환기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많은 색 중에서도 특히 푸른색을 가장 많이 사용한 푸른색의 예술가 김환기의 호는 ‘수화樹話’입니다. 나무 ‘수樹’, 말할 ‘화話’라는 집자를 조합하여 새롭게 만든 단어로, 푸르고 푸른 나무와 교감하고 싶은 김환기의 염원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컬러테라피 : 교감>은 김환기만의 푸른색의 집약체인 ‘점화(1970-74)’를 중심으로 ‘예술가와 작품, 색과 마음’을 읽어보는 시간입니다. 환기미술관에서 색에 빠져드는 경험과 함께 색에 나의 이야기를 담고 표현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푸른 산, 푸른 숲을 누가 좋아하지 않으랴. …
나무에 파묻혀 살고 싶어진다. (김환기, 195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