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과 교감 Intuition·Communion

직관과 교감 Intuition·Communion

환기재단의 시작과 전개의 여정에 동행하였고, 많은 동시대 예술가들에게 깊은 영감을 전해 온 문미애·한용진 작가의 작품세계를 주제로 기획된 2019 환기미술관 특별기획전 《직관과 교감 Intuition·Communion》展은 문미애의 “회화 설치”와 한용진의 “조각 드로잉”을 중심으로 전위적이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하는 두 작가의 ‘예술교감’이 함께 호흡하는 공간을 선보인다. 대칭과 비대칭, 연속과 불연속의 리듬이 공존하는 유기적 흐름의 환기미술관 공간에...
김환기, 자연추상

김환기, 자연추상

2019년 환기미술관 별관에서 개최되는 학술연구전시 《김환기, 자연추상》은 김환기의 다양한 조형실험과 예술적 도전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자연추상’ 회화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기획전시이다. 1965-67년에 집중적으로 나타난 ‘플랜츠(상징도형 시리즈) Plants(Sign Series)’는 산, 나무, 태양과 달 등 자연의 모티브들이 작가만의 고유한 해석 과정을 통해 시각적 기호체계로 표현된 것을 살펴볼 수 있는 독특한 구조의 작품이다. 이번 《김환기,...
미술관은 내용이다

미술관은 내용이다

“미술관은 내용이다” 환기재단 설립자 김향안은 1992년 환기미술관을 개관하며 미술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렇게 선언하였다. 환기미술관 설립은 1979년 비영리법인 환기재단을 뉴욕에 등록하며 김환기의 유지인 ‘한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의 실천이었다. 환기재단·환기미술관은 설립자의 선언을 모토로 지난 27년간 180여회의 전시를 주관하였고 350여 국내외 작가들과 협업하였다. 환기재단 설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특별전은 그동안에...
김환기, 성심

김환기, 성심

환기미술관은 2020년 수향산방 특별기획전으로 《김환기, 성심聖心》을 진행한다. 《김환기, 성심聖心》展은 1950년대부터 1974년 작고하기까지 김환기의 작품 속에 꾸준히 등장하는 ‘하트’ 도상을 중심으로 김환기와 김향안,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간 삶의 장면과 기록이 투영된 작품들을 연결해 소개하며 김환기가 펼쳐나간 예술세계의 한 모습을 살펴보고자 한다. 1957년 파리 체류 시절, 모친의 작고 소식을 머나먼 타국에서 접한 뒤 종일 흐느끼며 그린 유화작품 ‘성심聖心(1957)’...
조문자, 광야에서 in Wilderness

조문자, 광야에서 in Wilderness

환기미술관은 수화樹話 김환기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그의 예술여정에서의 만남과 동행 그리고 예술적 교감을 나눈 문화·예술인을 소개하는 『수화樹話가 만난 사람들』 기획으로서 조문자의 《광야에서 in Wilderness》展을 소개한다. 스승과 제자로서 맺어진 인연의 시작은 작가 조문자에게 예술을 향한 여정의 첫 걸음과 용기를 그려주었고, 작가의 절실하고 치열했던 화업의 여정을 지금에 이르기까지 멈추지 않고 정진할 수 있게 한 열정의 원동력이었다. 그리고 으깨어 부수어내고,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