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탄신기념전으로 뉴욕시대 신문지에 유채를 사용한 작품29점 전시.
1967, 68년 뉴욕에서 제작된 이 작품들은 신문지에 다양한 색의 선이나 점으로 화면을 구성한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작가 스스로 말했듯이 ‘신문지 작업을 통해 자신을 발견했던 과정’을 보여준다. 그는 이 시기를 통해 후반기 작가의 독특한 영역인 점화세계의 모든 가능성을 실험하였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예술세계를 완성하기 위해 기울였던 노력과 생각의 추이를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