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미술관 10주년을 기념하여 오브제·타피스트리(Tapestry)·비트라이(Vitrail) 와 50,60,70년대 유화가 전시되어진다.
“미술관으로서 10주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빈약하다.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니까. 미술관으로서 시작이라고 해야 옳을 것다. 사실 지금 시작이나 다름이 없다. (…) 또 Whanki의 Dessin으로 Vitrail(스테인드글라스)를 만들고 Gouache로 Tapisserie(타피스티리)를 만들고, Whanki의 유일한 조각인 Papier-mâché를 John Pai 가 Bronze로 카피해서 세워진 것들이 간신히 미술관 10주년의 면목을 세워 줄 뿐이다.”
– 김향안, 『환기미술관 10주년 기념 2002』 서문 “Musée Whanki 10주년을 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