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미술관이 2021년 기획전으로 선보이는 전시 ≪BOO JI HYUN _ A Dialogue with≫는 2008년 [프리환기 Prix Whanki] 작품공모 《푸른빛의 울림》을 통해 환기미술관과 인연을 맺은 작가 부지현의 창작세계와 예술여정의 ‘현재’를 조망하고, 작가의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함께 연구하고 격려하고자 기획되었다.
부지현 작가는 ‘쓸모를 다하고 종료된 시간’이 담긴 오브제를 분할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공간의 시간‘을 구현하는 본 전시는 작가의 예술적 사유와 조형적 구현이 집약된 작가의 현재-그 온전한 시간을 보여준다. 본 전시를 통해 작가의 정체성이자 근간을 이루던 조형적 키워드가 어떤 예술적 고찰과 함께 전개되는지 그 성장과 창작의 현재시간을 함께 공유하고 미래의 여정을 같이 그려보는 뜻 깊은 예술대화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