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미술관은 김환기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며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 – 함께 만드는 뮤지엄」을 통해 세대-계층-장애에 대한 사회적 갈등 해소와 인식개선의 계기, 관람객의 문화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참여형 배리어프리 전시 《뮤지엄 가이드》를 진행합니다. 소리와 향을 비롯한 다양한 감각과 매체, 언어로 안내할 이번 전시는 김환기 예술세계에 입장한 모든 이들과 동행하여 소외되거나 길을 잃은 이가 없도록 할 것입니다.
뮤지엄 가이드 I. 본관
모두와 함께 나누는 예술의 향취 《예술의 향 The Scent of Art》
《예술의 향》은 수화樹話 김환기의 예술세계를 매개로 낭만적 시선에서 ‘생生’에 대한 애정과성찰을 담은 전시이다. 작품을 모티프로 한 3개의 주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영원한 것들’, ‘무위자연無爲自然’으로 구성하고 자연의 형상을 공간에 투영해 전개했다
전시에서는 작품별 수어해설이 지원됩니다. 전시 중 지원되는 수어해설은 농인&청인 문화교류 소모임 ‘시작’ 모임원들이 시민 수어해설자로 참여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시작’은 수어를 배우는 청인들로 구성되어 농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서로의 문화가 건강한 상호교류를 하는데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