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5일 (금) 제13회
코너1) 오감만족, 핫스테이지
* 연극 <환상동화>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2013.5.26까지
예술과 사랑 그리고 전쟁까지, 기쁘고 슬프고 아름답고 피폐한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긴 연극! <환상동화>가 특별한 이유는 연극임에도 불구하고 노래와 마술, 마임, 춤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공연이기 때문이다. 매력적인 세 광대가 들려주는 동화 같은 이야기 속에서, 어른들은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고 아이들은 눈으로 보는 아름다운 동화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 전시 <김환기 탄생 100주년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환기미술관 ~2013.6.9까지
한국 근현대 추상미술의 선구자, 수화 김환기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김환기의 작업 세계 전반을 아우르는 유화, 드로잉, 오브제 등 시대별 대표작 70여 점과 함께 그의 일생을 볼 수 있는 사진과 자료, 유품까지 전시하여 김환기의 삶과 예술세계를 총망라한다. 타고난 예술가적 기질과 도전정신으로 한국미술계의 추상미술을 선보인 그의 인생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코너2) 아트멘터리, 예인
* 건축가 <김헌>
건축가들이 건물을 지을 때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김헌의 건축은 ‘언어’에서 출발한다. 그는 주변 풍경과의 조화를 취해, 작품에 어울리는 하나의 주제어를 정한다. 파주 헤이리와 서울 홍대에서는 그러한 그의 건축물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단조롭기보다 다양한 표정으로 다가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건축을 추구하는 작가. 김헌의 건축은 말 한마디에 조심스럽고 신중한 그의 모습을 빼닮았다. 지금 이대로가 행복하다는 그의 건축인생을 <아트멘터리, 예인>에서 만나본다.
코너3) 테마 시크릿
* <한 여자를 사랑한 두 남자> – 슈만 & 브람스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가곡의 왕, 슈만과 그의 제자 브람스. 스승과 제자였던 그들의 돈독한 관계에는 ‘클라라’라는 한 여인이 존재했다. 슈만에게 음악적 영감의 원천이었던 부인, 클라라. 사랑밖에 보이지 않았던 그들의 삶은 결혼과 동시에 파국으로 치닫는다. 그런 그들의 사이에 찾아든 젊은 음악가 브람스. 그의 등장으로 세 사람은 위험한 삼각관계에 놓인다. 한 명의 여인을 미치도록 사랑했던 두 남자의 이야기가 <테마 시크릿>에서 시작된다.
브릿지) 여의도 갤러리
* 문봉선 <88서울올림픽> 1997 / 수묵 채색 / 300호 / 국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