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과 수화

근원과 수화

동양화가 근원 김용준과 서양화가 수화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한 자리에 마련한 전시. 근원의 수묵 담채화 16점과 30년대 후반부터 50년대초까지 걸친 수화의 초기 미공개작을 보여주는 자리로 눈길을 끈다. 1942년 작품 「문방정취」, 41년작 「송노석불노」 등 근원의 작품과 수화의 초기 작품 외에 수화의 부인인 김향안씨가 근원의 모습을 담은 「수화소노인 가부좌상」 등 생전 수화와 근원의 관계를 잘 나타내는 작품들도...
김환기 데생전 I

김환기 데생전 I

1964년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3평 남짓한 작은 방에서 곧바로 작업을 시작한 김환기 뉴욕 시기의 데생 전시. 광범위한 범주에 걸쳐 조형적, 예술철학적 도전을 전개한 1965년부터 1967년까지의 뉴욕시대 환기 데생 197여점이...
이른 봄의 소리

이른 봄의 소리

김환기 생신 기념전(1913.2.27)을 97년 첫 기획전으로, 뉴욕 초기의 작품 가운데 보이는 계절과 음악적 요소가 함축된 시적 명제의 종이 위에 유화, 과슈, 혼합매체, 드로잉 등 43점 전시이 전시되었다. 전시의 명칭은 뉴욕 초기의 명제에서 따온...
96’프리환기 수상자 초대전: Eva Lunsager

96’프리환기 수상자 초대전: Eva Lunsager

프리환기 ‘96 수상자인 에바 룬세이거 Eva Lunsager 의 초대전을 열었다. 흘리기, 뿌리기, 스며들게 하기 등을 통한 추상표현주의적 작품은 계획되지 않은 영감의 직접성과 순수성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풍부한 감성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전시를 기해 작가 부부가 한국을...
지지체로서의 천

지지체로서의 천

《모노크롬 이후의 모노크롬》, 《한지, 정서와 조형》, 《수묵화운동 이후의 수묵화》에 이은 젊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 한국현대미술의 검증과 모색 네 번째 기획전으로 생활 속의 천을 매재로 한 김수자, 김영선, 김인자, 박지숙, 송심이, 염주경, 하민수 등 7명이 출품하였다. 단순한 꼴라쥬의 연장에서보다 천이 갖는 신체성과 그것의 정감이 독특한 범주를 형성하는 과정을 확인하는...